재희가 윤소이와 ‘2단 콤보 거리 키스’를 선보였다.
재희는 12일 방송될 채널A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연출 김수영) 3회 분에서 첫 사랑 윤소이를 향해 볼에서 입술로 이어지는 ‘달달한 키스신’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극중 윤준수(재희)가 톱 모델 서주경(김윤서)을 놓친 주범으로 낙인찍혀 곤경에 빠진 첫 사랑 변소라(윤소이)를 위해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다.
변소라를 위해 커플끼리 ‘립스틱 키스 마크’를 선보이면 경품을 증정하는 ‘커플 이벤트’를 즉석에서 마련한 윤준수는 직원 찬호(성동일)에 의해 얼떨결에 ‘키스 경력 30년, 키스의 달인 본부장’으로 등극한다.
그리고 변소라와 파트너로 거리에서 직접 키스마크 시범을 보여야 되는 상황에 처한다. “뽀뽀해”라는 연호와 함께 변소라의 볼에 키스를 한 윤준수가 기습적으로 변소라의 입술에 키스를 건네면서 ‘2단 콤보 거리 키스신’이 완성된 것.
지난 5일 강남 압구정동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1시간 만에 NG 한 번 없이 일사천리로 키스신을 완성해 재희는 “역시 원조 로맨틱 코미디의 황태자”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또 연적 관계로 등장하는 심지호가 두 사람의 키스신 촬영을 지켜보면서 소리 높여 “뽀뽀해!”를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키스신 촬영 후 재희는 “군 제대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촬영하는 키스신이라 부담감도 많고,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 “윤소이를 비롯해 이수경, 심지호 등 배우들끼리 벌써부터 사이가 좋아서 촬영이 즐겁기만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20분.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