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박하선, 서지석과 눈물의 첫 키스

입력 2012-01-16 2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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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드디어 서지석의 사랑을 받아줬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78회에서 하선은 시험지를 받으러 지석의 방에 들어갔다가 영욱(고영욱 분)이 줬던 하트 목걸이를 보게 됐다.

당시 지석은 하선이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 알러지가 있는 하선을 위해 백금줄로 똑같은 목걸이를 만들어 돌려줬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하선은 지석의 묵묵하고 따뜻한 맘에 감동을 받았다.

며칠 후 동료교사들과 회식이 있고 술에 취한 하선은 지석과 함께 집을 가는 중 야구게임을 하자고 했다. 홈런을 친 하선은 신이났고 기뻐해주는 지석을 애특한 눈으로 바라봤다.

다음 날, 하선은 지석이 병원에 입원해 용종제거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부작정 병원으로 달려가 지석을 만났다. 하선은 “무슨 말 하려 온 건지 모르겠는데 윤선생님은 언제나 제 곁에 있었으니까 계속 어제처럼 야구도 하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문득 말도 없이 내 곁을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석은 하선의 눈물을 닦으며 “안 그래요. 난 언제까지나 박 선생님 곁에 있을거라 약속했잖아요”라며 하선과 키스를 했다. 이로써 지석과 하선, 이 두사람의 커플탄생을 알렸다.

사진출처ㅣ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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