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부부 2년 전부터 별거 “따로 살지만 헤어진 건 아니다”

입력 2012-01-27 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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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창민. 스포츠동아DB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배우 손창민(사진)이 부인 이지영 씨와 2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손창민이 드라마 ‘겨울 나그네’와 영화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등으로 인기를 누리던 1991년, 7년 열애 끝에 결혼해 화제가 됐다. 이후 모범적인 결혼 생활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손창민의 바쁜 스케줄과 성격 차이 등의 문제가 겹쳐 별거에 들어갔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7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별거는 사실이다. 기간은 2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녀 양육 문제로 인해 법적 절차를 밟지는 않을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따로 살고 있지만 완전히 헤어진 것은 아니다. 다시 재결합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손창민은 서울 삼성동 집에서 나와 따로 살고 있으며 부인은 인테리어점을 운영하고 있다. 두 딸은 현재 미국의 대학과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손창민은 지난해 끝난 KBS 2TV ‘영광의 재인’에서 악역 서재명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차기작을 위해 영화와 드라마를 검토하고 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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