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이제는 사랑이 두렵다” 솔직 고백

입력 2012-01-31 10: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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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이제는 사랑이 두렵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인 ‘배드신(Bad Scene)’을 묻는 질문에 “사랑”이라고 답했다.

정선희는 “결혼한지 10개월 만에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때 가장 나를 아프게 했던 것은 사람들이 ‘사랑이었나, 아니었나’를 따졌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사랑이었는데, 세상 사람들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며 울먹였다. 정선희는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게 다음 사랑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혀 MC 이미숙과 김영철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는 MC의 질문에 정선희는 “당장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못박아 말했다. “하지만 내가 예쁘진 않아도, 매력이 있어 열흘 이상은 두고 봐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재치있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미숙의 배드신’은 힘들었지만 스타들의 인생 전환점이 됐던 ‘배드신(Bad Scene)’을 풀어내는 인생 토크쇼.

메인 MC 이미숙만이 할 수 있는 직설 화법과 보조 MC 김영철의 맛깔나는 찰떡궁합을 바탕으로 스타들의 진솔한 내면 인터뷰를 담아내고 있다. 스토리온에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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