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맞아? 금발머리+술병 ‘러시아 아가씨’

입력 2012-02-20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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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사진제공=㈜오션필름

배우 김소연이 금발머리로 변신했다.

김소연은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에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로 분해 고종암살작전에 휘말리는 따냐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스틸은 러시아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시절부터 궁중 바리스타로서의 단아한 모습까지 따냐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금발 머리에 술병을 쥔 사진에서는 따냐의 도발적인 매력인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김소연은 “러시아와 조선의 다채로운 의상을 착용하고 연기한 덕분에 외모 변신뿐만 아니라 극중 감정연기에도 도움을 받았다”며 “한 영화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여배우로서 행운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는 3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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