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요구 기획사? 불량!” 연매협, 연예지망생 신문고 운영

입력 2012-05-21 12:45:1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통해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연예 지망생들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연매협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덕업자들로 인한 지망생들의 피해가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이를 막고자 연매협이 특별기구인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 등의 자정시스템을 3년 전에 만들어 연예 지망생들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매협은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안들에 대한 피해 구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상벌위에서는 연예인 지망생의 금품 피해를 해결한 바 있다.

연매협은 “배우와 기획사간 전속계약 분쟁조정, 불량 및 악덕 연예매니저 퇴출, 연예 매니저 사칭에 따른 연예인 지망생 보호와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안들에 대해 피해구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회 상벌위의 강민 위원장은 “업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연예매니지먼트산업의 건전성 확립을 위해 연예매니저먼트 기획사 등록제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불량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금품을 요구하거나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는 경우 불량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라는 것을 알고 절대로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