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중국인으로 이뤄진 ‘섹시 걸그룹’… 한국서 데뷔

입력 2014-07-11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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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사진제공|시야와뮤직

이브. 사진제공|시야와뮤직

세 명의 중국 여성으로 구성된 걸그룹이 한국식 트레이닝을 거쳐 ‘케이팝 본토’인 한국에서 중국어 싱글을 발표해 화제다.

주인공은 리나, 치치, 메이 세 여성으로 이뤄진 이브(EVE)로, 11일 디지털 음원 ‘미스터리 러브’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브는 추후 ‘미스터리 러브’의 한국어 버전도 공개하며, 다양한 노래를 수록한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소속사 시야와뮤직 측은 “세 멤버는 어린 시절부터 케이팝의 매력에 빠져 케이팝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 기획사에서 수년간의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면서 “남성가수 못지않은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 무대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이브는 향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이브의 데뷔곡 ‘미스터리 러브’는 반복적인 건반 연주와 부드러운 드럼 라인이 역동적인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다. 노랫말은 한 남자의 우유부단한 마음에 지친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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