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누드 요가 수업 열풍…“자존감 상승과 컴플렉스 탈출 기대”

입력 2014-10-16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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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알몸 요가 수업이 시범 운영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 런던에 불고 있는 누드 요가 열풍에 대해 보도했다.

누드 요가 수업의 선풍적 인기는 뉴욕에서부터 시작돼 현재는 런던으로 옮겨지고 있다. 누드요가 수업의 런던지역 설립자 아네테(Annette)는 그녀가 몇 년전 누드 요가 수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소감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그들에게서 받은 메시지는 나를 기쁘게 하고 보람되게 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누드 요가 수업에 대해 "이 활동은 옷을 입지 않음으로써 심리적 해방감을 주며,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며 "그들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체중문제와 같은 컴플렉스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내 몸을 격렬히 싫어하지도 않지만, 또한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않는다"며 "나도 허벅지에 상처가 있고, 셀롤라이트나 지방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아주 정상적이고 건강한 몸을 갖고 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교훈은 모두 알몸 요가 수업을 통해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몸은 인간으로서 우리에게 부여된 놀라운 기적이다,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과 수치 때문에 우리 몸에 비판적이지만 그보다는 우리는 우리 몸을 즐기며 사랑해야한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러한 누드 요가 열풍은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가 됐고, 잡지 Gentlewoman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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