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엽기프로 제작 “누드족을 위해…” 여과 없이 방송

입력 2014-11-02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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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족을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 미국에서 제작돼 화제다.

최근 미국 케이블 방송사 TLC는 ‘Buying Naked’라는 타이틀로 누드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헐벗고 다니는 이들에게 적합한 공간을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로, 누드족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 즉 집을 찾아주고 있다.

방송에서는 누드족들이 전라 상태로 집에서 ‘누드 비치 발리볼’을 즐기는가 하면 거리낌 없는 스킨십 모습이 그대로 보여진다.

TLC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다수 부동산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구매하려는 이들 역시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 누드족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일명 ‘누드 커뮤니티’라 불리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다소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누드족이 다소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는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누드족(나체족)의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겠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소수자로 분리되는 누드족은 의류 등 생활잡화가 자연과 환경을 파괴한다고 생각하며 이들은 겉치레보단 태어날 때 본래의 모습을 중요시 생각한다.

한편 해당 방송을 두고 일각에서는 선정성을 지적하며 제작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는 당장 폐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LC·TL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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