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10대 소년 2명과 13회 불륜 혐의로 검찰 기소 ‘충격’

입력 2015-06-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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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 여교장이 과거 10대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심판대 앞에 섰다.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더럼 카운티 트탠리에 살고 있는 학교장 앤 라키(55)는 자신이 30세 안팎의 나이로 평교사이던 지난 1987년과 1990년 사이에 미성년자 2명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앤 라키는 당시 13세이던 첫 번째 피해자 소년과 서로를 '아기', '엄마'라는 호칭을 부르며 관계를 맺었다.

앤 라키는 성관계 이후 소년의 학교에 전화를 걸어 어머니로 위장해 소년이 아파서 학교에 결석한 것이라고 둘러대기도 했다.

앤 라키는 그룹 캠핑 여행을 갔을 때 당시 15세였던 두 번째 피해 소년을 텐트로 초대해 침낭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특히 이들은 몇 달간 정기적으로 성적인 관계를 이어가다가 헤어졌다. 소년이 19세가 되었을 때 두 사람은 또다시 만나 관계를 했다.

이에 앤 라키는 두 소년과 가진 13번의 성관계 혐의를 부인하며 "그들의 주장은 단지 환상일 뿐(just a fantasy)"이라고 말했다. 앤은 오로지 두 번째 소년이 19세 당시 관계를 가진 사실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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