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날리 “마네, 맨유는 첼시-맨시티급 아냐”

입력 2015-08-2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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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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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1990년대 사우스햄튼 선수로 활약했던 프란시스 베날리(47)가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사디오 마네(23·사우스햄튼)에게 조언을 남겼다.

베날리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네에게 잔류를 추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베날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물론 사우스햄튼과 매우 다른 클럽이다. 하지만 맨유가 첼시, 맨시티와 동급일까? 지금 당장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팀을 떠나는 선수들을 많이 봐왔다. 하지만 언제나 남의 떡이 컸던 것은 아니다”면서 “맨유는 아마 금전적으로 더 좋은 계약과 높은 연봉을 제공할지 모른다. 하지만 축구라는 관점에서 볼 때 마네에게 좋은 이적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베날리는 “마네가 사우스햄튼에 남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네 자신도 잔류를 원할 만한 성격이라고 본다”며 “그는 1군 무대가 보장된다. 향후 1~2년을 지금처럼 활약해준 다음에 이적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최근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페드로는 첼시행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차선책으로 마네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사우스햄튼 측은 협상불가를 선언하며 이 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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