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스캔들’ 강용석 “아내 홍콩 일정 알고 있었다”

변호사 강용석이 불륜스캔들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강용석은 1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콩 수영장 속 인물은 내가 맞다. 해당 사진은 A 씨 남편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미 증거로 제출한 것이다. 워낙 화질이 좋지 않아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다. 처음에는 내가 찍지 않은 사진이라 (나인지 아닌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A 씨가 아니라고 하니 아닌 줄 알았다. A 씨 역시 SNS에 올린 사진을 제외하고 모두 삭제해서 본인이 찍은 사진이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수영장 사진에 대해 처음에 아니라고 부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강용석은 “아내는 내가 왜 홍콩과 일본에 갔는지 이미 다 알고 있고 뭐 했는지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전까지 상담 예약이 꽉 차 있어서 사건 상담하느라 바쁘다. 방송에서 하차한 뒤 변호사 업무에 완벽히 집중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할 때 보다 더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강용석은 블로거 A 씨와의 불륜설로 최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