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맥스무비 시상식’ 유아인 남자배우상 “큰 사랑에 감사”

입력 2016-02-25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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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남자배우상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전했다.

유아인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한해동안 내가 예측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사도’로는 상을 몇 번 받았는데 ‘베테랑’으로는 처음 받은 것 같다”며 “오늘 류승완 감독님이 최고의 감독상을 받는다고 들었다. 수상의 영예를 함께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싶다”면서 “2016년 한 해 행복하기 바란다. 예측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기회 안에서 상에 걸맞은 최고의 배우가 되어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애쓰고 또 애쓰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온라인에서 관객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프라인에서 시상까지 하는 세계 최초의 관객 선택 영화상으로, 2004년 첫 발을 내딛고 11회를 맞이했다. 최고의 영화상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다 투표수 기록을 경신했다.

2015년 한국에서 개봉한 906편의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1월 7일(목)부터 2월 2일(화)까지 27일간 최고의 영화상 관객 투표가 진행돼 최종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210만 2095표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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