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가도 ‘마스터’ 온다…첫방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6-04-1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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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베르디미디어/드림E&M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 첫 방송 9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제작진이 직접 ‘마스터-국수의 신’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긴 세월을 압축한 폭풍 전개

‘마스터-국수의 신’은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30년이 넘는 세월을 함축해 그려내는 만큼 눈을 뗄 수 없이 전개를 펼친다. 과거와 현재, 또 과거 속에서 얽히고설켜버린 인물들과 욕망을 향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내 몰입감을 높인다.

◆ 새로운 장르, 뉴 클래식

‘마스터-국수의 신’은 영상과 음악에 있어 ‘뉴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정통적인 그림이 중심이면서 빠르지 않고 현대적인 영상미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 역시 극 중 감정을 따라가는 서사적인 음악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 가슴을 파고드는 배우들의 감정 열연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거나 타인의 이름을 빼앗는 등 ‘마스터-국수의 신’은 한 사람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어 버리는 사건을 연달아 그린다. 이 때문에 굴곡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격렬한 감정 열연이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소년과 어른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배우 천정명(무명 역)과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조재현(김길도 역)을 중심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단해져가고 사악해져가는 캐릭터들의 섬세한 내면 변화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다.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그려낸다.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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