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2016 젊은 연극제’ 무대서 ‘생선향기’ 공연

입력 2016-06-24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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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원여자대학교·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

수원여자대학교 연기영상학과가 ‘2016 젊은 연극제’에 참가해 연극 ‘생선 향기’를 선보인다.

13일 막을 올린 ‘2016 젊은 연극제’가 7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3관 외 총 9개 극장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생선향기’는 상처 입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표현한 무대로 꾸며진다.

주인공은 어머니와 딸,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직장 스트레스, 이주노동자 등 현대 사회에서 고통 받는 이들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무대다.

21일과 22일 이틀간 수원여대 인제관 말리극장에서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3관에서 25일 오후 4시와 7시30분, 26일 오후 4시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연출 송찬미씨는 “상처 받는 사람들에게 분명 해쳐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며 “연출자가 되어 처음으로 한 발 내딛게 되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수원여자대학교·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


수원여대는 앞서 지난해 연극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도교수 장용휘 교수는 “수원여대는 매년 젊은 연극제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2016 젊은 연극제’는 한국 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연극영화 전공 학생들과 기성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예술 축제다.

스포츠동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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