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논란 풍문 “대학만 3개 보유”

입력 2017-02-2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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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최근 ‘고딩래퍼’에 출연해 논란이 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을 둘러싼 풍문에 대해 다뤘다.

장용준은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출연 이후 장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함께 과거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제시하거나, 메신저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욕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일이 일파만파 커지게 된 것은 장 의원이 교육 경영자 집안이라는 것. 패널 중 한명은 “집안에서 대학교 3개를 운영중이며, 장제원 의원 아버지는 80년대 후반, 12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장성만 의원으로 재력가 집안으로 유명하다” 며 전형적인 금수저 집안임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들이 방송에 나가는 걸 아버지가 알고 있지 않았을까. 일반인 출연자의 과거 행실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정치인의 아들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했지 않나”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준석은 “고영태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얘기를 했다. 이 친구도 사적인 대화를 가볍게 했는데 공개되면서 사태가 확산돼서 아침을 맞은 거다. 여기에 기자들이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건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장용준은 사건이 불거진 후 3일만에 공식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조건만남은 그런 식으로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고 부정했고 부모님에 대한 욕설 역시 당시에도 진심은 아니었고 지금 돌이켜봐도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장 의원 역시 아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의원직에서 물러났고, 국민들과 소통하던 SNS를 탈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nga.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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