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시온 감독 SF 판타지 ‘소곤소곤 별’ 4월 13일 개봉 확정

입력 2017-04-1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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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탄생시킨 천재 감독 소노 시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SF 판타지 ‘소곤소곤 별’이 오는 4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먼 미래, 인간에게 소포를 전달하는 로봇 ‘요코’가 의문의 행성 ‘소곤소곤 별’에 도착하며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 SF 판타지 ‘소곤소곤 별’이 오는 4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소곤소곤 별’은 제49회 시체스영화제, 제40회 홍콩 국제 영화제,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영화다. 일본이 탄생시킨 천재 감독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노 시온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SF 판타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소곤소곤 별’은 그의 아내이자, 일본의 연기파 여배우인 카구라자카 메구미가 주인공 ‘요코’ 역할을 맡아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름다운 우주를 배경으로 의문의 행성 ‘소곤소곤 별’에 도착한 로봇 ‘요코’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인간 멸종 위기의 지구를 구할 별난 로봇이 나타났다!”라는 카피는 예측불가한 소노 시온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예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로봇 스즈키 요코의 소개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 역시 예측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간 멸종 위기에 닥친 우주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에게 소포를 전달하기 위해 정체없이 우주를 맴도는 요코. 어느 날, 한 행성에서 만난 낯선 남자 때문에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 과정을 ‘소곤소곤 별’의 메인 예고편은 차분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특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던 소노 시온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우주라는 공간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해석하는 것은 기본,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연출력으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소노 시온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SF 판타지 ‘소곤소곤 별’은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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