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과 천호진이 ‘2017 K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철과 천호진이 31일 밤 9시 1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2000 KBS 연기대상’에서 ‘태조 왕건’으로 대상 수상 이후 17년 만이다. 천호진은 이번이 첫 대상 수상이다.
또 최우수상 남녀부문에는 ‘김과장’의 남궁민과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숱한 화제를 낳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 팀은 우수상 미니시리즈 남녀부문,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 신인상, 조연상 등 다수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작가상과 배우 박시후, 신혜선이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장편드라마 남녀부문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매드독’에서 묘한 케미를 보여준 우도환과 류화영은 신인상을 수상하며 2018년 기대되는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서 많은 시상이 이루어져 장장 네 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자(작) 내역>
대상: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
최우수상 남자부문: ‘김과장’ 남궁민
최우수상 여자부문: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마녀의 법정’ 정려원
우수상 장편드라마 남자부문: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우수상 장편드라마 여자부문: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우수상 미니시리즈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박서준
우수상 미니시리즈 여자부문: ‘쌈, 마이웨이’ 김지원, ‘고백부부’ 장나라
우수상 일일극 남자부문: ‘다시, 첫사랑’ 김승수,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우수상 일일극 여자부문: ‘다시, 첫사랑’ 명세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우수상 중편드라마 남자부문: ‘김과장’ 준호, ‘7일의 왕비’ 이동건
우수상 중편드라마 여자부문: ‘완벽한 아내’ 조여정
베스트커플상: ‘마녀의 법정’ 윤현민·정려원, ‘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김과장’ 남궁민·준호
드라마 OST부문: ‘쌈, 마이웨이’ 비투비
특별 공로상: 故김영애
연작 단막극상 남자부문: ‘란제리 소녀시대’·‘드라마 스페셜-혼자 추는 왈츠’ 여회현
연작 단막극상 여자부문: ‘드라마 스페셜-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라미란
네티즌상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박서준
네티즌상 여자부문: ‘쌈, 마이웨이’ 김지원
작가상: ‘황금빛 내 인생’ 소현경 작가
신인상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안재홍, ‘매드독’ 우도환
신인상 여자부문: ‘학교2017’ 김세정, ‘아버지가 이상해’·‘매드독’ 류화영’
조연상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김성오, ‘매드독’ 최원영
조연상 여자부문: ‘김과장’·‘마녀의 법정’ 이일화, ‘김과장’·‘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정혜성
청소년 연기상 남자부문: ‘아버지가 이상해’ 정준원
청소년 연기상 여자부문: ‘마녀의 법정’ 이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