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MC몽, 방송 복귀 시도했었지만…"

입력 2018-06-20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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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방송 복귀 시도를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최단비는 "2010년 6월 한 방송사가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은 'MC몽이 병무청 신체검사를 앞두고 뽑지 않아도 되는 치아를 고의로 발치해 병역을 회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MC몽은 2007년에 치아 기능 점수 미달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당시 MC몽의 치아 10여 개가 발치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병무청은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MC몽은 치료 목적 발치, 일부 누리꾼은 병역 기피를 위해 발치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11월에 재판이 시작됐는데 다른 치아들은 이미 병역 법 위반 공소시효가 지났다. 그래서 처벌을 할 수 있는 게 35번 치아였는데 이를 발치한 의사가 '35번 치아 제거 전 이미 군 면제 판정을 받을 수준이었다'고 결정적인 증언을 했다"고 추가했다.

MC몽은 7년간 7차례 입영 연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정영진은 "MC몽이 웹 디자인 시험과 7급 공무원 시험을 응시했다"고 말했다.

최단비 변호사는 "사람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계속해서 보냈느냐하면 그 당시가 MC몽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연예부기자는 "결국 재판부는 고의 발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서 무죄를 선고했다"며 "그 후 MC몽이 방송 복귀 시도는 했었다. 한 케이블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PD하고는 접촉을 했었는데 중간 전달자 개인 사정으로 최종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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