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부터 컴백까지 2번 연속 ‘2호 타이틀곡’의 연속 히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예 밴드 에이엠피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데뷔부터 컴백까지 2번 연속 ‘2호 타이틀곡’의 연속 히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예 밴드 에이엠피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1호보다 2호 타이틀곡이 더 히트하는 것도 전략이었던 걸까. 지난해 데뷔에 이어 올 초 컴백에서도 같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독특한 흥행 패턴을 써내려가는 신예 밴드 에이엠피의 경우다.

에이엠피(AxMxP)가 최근 내놓는 미니 1집 내 2번째 타이틀곡 ‘그리고 며칠 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가 발표하는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가 그 근거로, 노래는 설 연휴가 있었던 이달 3째주 전체 4위에 올랐다. 급등세는 뚜렷해 유튜브 일간 뮤직비디오 차트 기준 22일부터는 사흘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같은 ‘2호 타이틀곡의 역주행 현상’은 이들의 데뷔 때부터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한 에이엠피는 2번째 타이틀곡이었던 ‘쇼킹 드라마’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케이(K)밴드의 미래’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활동 장기화’라는 순효과로도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 1호 타이틀곡 활동 뒤, 2호 타이틀곡이 다소의 시차를 두고 일명 ‘대중의 선택’을 얻고 있는 경우로, 이는 활동 연장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형국이다.

에이엠피는 케이팝 업계와 팬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 어워즈의 예언 픽’이기도 하다. 이들은 11일 열린 제2회 디 어워즈에서 디 어워즈 디스커버리 ‘올해의 발견’과 디 어워즈 리마크 등 ‘2관왕’ 영예를 누렸다. 한해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에게 주어지는 디 어워즈 디스커버리의 선구안은 1회 킥플립, 올해 에이엠피와 공동 수상한 최립우로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열린 제2회 디 어워즈에서 ‘첫 컬래버’로 시상식 오프닝을 장식한 에이엠피의 하유준( 오른쪽)과 최립우 스포츠동아DB

11일 열린 제2회 디 어워즈에서 ‘첫 컬래버’로 시상식 오프닝을 장식한 에이엠피의 하유준( 오른쪽)과 최립우 스포츠동아DB


에이엠피는 방송 활동은 물론, 라이브 무대로도 범위를 넓혀 팬덤과의 접점을 더욱 좁혀갈 계획. 3월 7일 롤링홀 31주년 기념 공연인 ‘두 잇 마이 웨이’(DO IT MY WAY)를 시작으로, 5월 30일에는 국내 대표 야외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 출격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