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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바이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8월 9일 재개봉

입력 2018-07-04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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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오는 8월 9일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스릴러 영화 사상 최고의 악역으로 회자되고 있는 ‘안톤 시거’ 캐릭터의 스틸이 공개됐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에서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손에 넣게 된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와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의 추격전을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틸 3종은 10년 전 스크린에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속 ‘안톤 시거’의 모습을 담았다. 스릴러 사상 최악의 살인마로 손꼽히는 캐릭터답게, 잔혹하게 목을 조르는 모습부터 어둠 속에서 총을 쥐고 숨죽이는 모습, 살벌한 표정으로 압축 공기통을 든 채 걸어가는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끔찍한 살인들을 예고하며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또한 살인에 무감각해 보이는 ‘안톤 시거’의 차가운 표정에서는 지독한 사이코 패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소름 돋는 연기까지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하고, 타임지 선정 2007년 올해의 영화 1위, AFI 선정 2007년 올해의 영화, BBC 선정 영화 평론가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영화 10위 등에 선정된 작품. 이번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 번 스릴러 바이블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8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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