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19세 때 성폭행 당해…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과거 성폭행 피해를 털어놨다.
레이디 가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LA 비버리힐즈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25회 엘르 여성 할리우드 기념행사(25th Annual ELLE Women in Hollywood Celebration)'에 참석해 "나는 19살 때 성폭행을 당했고, 영원히 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문을 닫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다만 피하고 살았다. 그리고 오늘 당신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내게 일어난 일이 수치스럽다. 내 잘못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매우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공유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털어나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세상에 위대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손을 잡으라고 부탁드린다. 우리는 여성과 남성, 그리고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정의를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연설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이날 파혼 후 공식 열애를 인정한 연인 크리스티안 카리노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레이디 가가 SNS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