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과 최승경의 코믹한 콤비 플레이가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박신양과 최승경은 변호사 조들호와 사무장 강만수로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코믹함을 보여준 두 사람은 단돈 이천 원에 추격전을 벌이는 유치한 싸움 뿐 아니라 시종일관 집안일로 투닥투닥 싸우는 현실 부부(?) 케미까지 보이며 ‘조들호2’의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두 사람의 케미는 긴장과 스릴로 점철된 ‘조들호2’의 묵직한 기운을 잠시 환기시키며 풍성한 재미를 채운다.
특히 조들호(박신양 분)와 강만수(최승경 분)의 찰떡 호흡은 함께 사건을 조사해 나갈 때 더욱 빛나고 있다고. 압둘라로 분장한 조들호와 알선자로 위장한 강만수가 마약 밀매상을 능청스럽게 속이는 장면은 조들호의 엉뚱하지만 시원시원한 사이다 매력과 오른팔, 왼팔 역할을 야무지게 해내는 강만수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이는 믿고 보는 배우 박신양(조들호 역)의 진한 연기 내공과 장면을 맛깔스럽게 살리는 최승경(강만수 역)의 연기 합이 빛을 발한 것으로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가 ‘조들호2’의 다채로운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거대 악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는 조들호와 강만수의 여정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 박신양과 최승경의 열연이 ‘조들호2’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국일그룹과 대산복지원을 향한 총공격을 앞둔 남은 후반부에서 두 사람은 어떤 호흡으로 웃음과 쾌감을 선사할지 내일(4일) 밤 10시에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25, 26회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