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0일 동아닷컴에 “양경모 감독, 김유경 PD와 함께 ‘하드컷‘이라는 영화 제작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제훈이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제작사를 세우고 첫 제작 영화는 양경모 감독의 신작 ‘팬텀’(가제)이다. 출연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팬텀’은 12월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에 개봉을 계획에 두고 있다.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이제훈은 ‘고지전’, ‘파수꾼’ 등으로 충무로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2012년 개봉한 ‘건축학개론’에서 배수지와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드라마 ‘시그널’로 브라운관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내일 그대와’, ‘여우각시별’ 영화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뢰를 얻은 배우로 거듭났다. 또한 배우 류준열과 함께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를 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