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캔이 신곡 ‘쾌남’을 소개했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지 아트홀에서는 캔의 새 싱글앨범 ‘쾌남’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캔의 배기성은 이날 신곡을 소개하면서 “요즘 음악을 보면 아이돌이나 걸그룹 노래들이 많지 않나. 중고등학생들이 좋아할 노래를 많지만 3~40대가 들을 만한 노래가 없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터프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애완남이 되는 모습을 담은 곡”이라고 답했다.
캔의 새 싱글 ‘쾌남’은 지난해 발매한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약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쾌남’을 비롯해 배기성의 ‘애달픈’, 이종원의 ‘눈물 한 잔’ 등 멤버들의 솔로 곡도 수록된다.
타이틀곡 ‘쾌남’은 이제 대중의 추억 뒤편에 잠든,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다. UN, 컨츄리꼬꼬, 인디고 등 듀엣 뮤지션과 작업 할 때마다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던 최수정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19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 공개.
사진=감성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