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정용진 부회장, 친분→취지 공감→제작 지원”

입력 2019-12-05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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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정용진 부회장, 친분→취지 공감→제작 지원”

‘맛남의 광장’ 백종원 대표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르비제 오르세홀에서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요리 시연회에 이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앞서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인 정용진 부회장의 목소리 출연. 이와 관련된 질문에 이관원 PD는 “정용진 부회장이 우리 파일럿 프로그램을 보고 너무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고 선뜻 발 벗고 나셔주셨다”며 “휴게소라는 공간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농수산물 유통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찰나 해당 기업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도와주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목소리 출연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진행됐다”며 “평소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설명했더니 ‘돕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며칠 후 만나서 취지를 설명했는데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을 마트에서 지원하겠다’고 하더라. 흔쾌히 제작 지원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과 멤버들이 지역 특산물로 메뉴를 연구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충북 영동의 황간 휴게소에서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들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파일럿 때 함께한 양세형과 더불어 새롭게 김희철과 김동준이 합류했다.

‘맛남의 광장’은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SBS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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