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정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사랑받았던 첫째 아들 ‘야꿍이’ 김지후의 근황을 전하며, 소속사 후배가 된 둘째 아들 김시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13일 ‘여성동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고 싶은 일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 | 같은 기획사 둥지 튼 김정태·둘째 시현 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정태는 영상에서 첫째 김지후가 현재 16세라며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수료했고, 내년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진학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태는 “부모가 마음을 열어 놓으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얘기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해보라고 하는 건데 그쪽에서 두각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후가 가려는 학교는 코딩만 전문으로 하는 학교다. 대학 입시 위주의 학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후는 무조건 외국에 나갈 생각을 하고 있더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 계획도 전했다.

김정태는 “다른 애들이 컴퓨터 게임할 때 지후는 코딩 배우더니 게임을 만들려고 하더라. 유튜브 구독자도 500명 정도 된다. 못 하게 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흐뭇해했다.

둘째 김시현의 배우 도전도 언급했다. 김시현은 웹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 개봉 예정 영화 ‘컨설턴트’와 ‘가족여행’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11월 김정태의 소속사인 피에이(PA)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정태는 “시현이가 중학교 입학하게 되는데 조금씩 이런 쪽으로 꿈을 갖는 거 같더라”며 “소속사 대표님과 계약 문제로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우리 아들을 인큐베이팅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몇 번을 거절당하고 아들을 키워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다. 그래서 같이 회사에 있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시현은 “원래는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배우 해보는 거 어떠냐’고 물어봤다. 처음엔 하기 싫었는데 막상 예능 같은 거 나가 보니까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호기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끼도 보인다”며 “걱정도 되지만 지켜보는 단계”라고 했고, 김시현은 “이미 시작했으니까 한 김에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