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송창식 “‘쎄시봉’ 전에는 서울역에서 노숙”

입력 2019-12-25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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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창식이 어려웠던 과거 시절을 고백했다.

25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쎄시봉 송창식의 인생을 조명했다.

송창식은 “사실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상상이 안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근데 고생할 때는 사실 고생인 줄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쎄시봉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최말단 노숙자였다. 2년 동안 서울역에서 잣다. 그리고 그 해에 겨우 건설 현장에 가서 건설 노동자들이 자는 곳에서 지냈다. 당시에 춥지 않게 잘 수 있어서 좋았는데 쫓겨나게 됐다. 그 후 쎄시봉으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송창식은 “쫓겨날 때는 따뜻한 곳이 온그라운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쎄시봉에 들어오니 그곳이 진정한 온그라운드였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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