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사진제공=DSP미디어]
SS501의 김현중은 17일 대만 공연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부에서 동방신기의 위기가 SS501에게 기회라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결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동방신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고, 그런 그룹이 해체위기까지 갔다는 게 동료로서도 속상하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7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이들은 또한 또한 최근 국내 아이들 가수들이 폭행사건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최근 슈퍼주니어 강인이 지난달 폭행사건에 연루된데 이어 16일에는 음주뺑소니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같은 날 신혜성은 상습도박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SS501은 “같은 연예인이고 동료라도 분명히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인터넷에서 (무조건적인 비방글을)‘손가락 살인’이라고 하는데, 그런 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우리가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행동이나 언행에 늘 조심하게 된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 가수들과 관련된 사건이 많아서 더욱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