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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00마일?’ 오타니, 다시 공 잡는다 ‘30일 출격’

입력 2025-03-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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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5월 마운드 복귀를 예고한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약 한 달 만에 투수 재활 훈련을 재개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오타니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달 26일 이후 첫 불펜 투구. 즉 오타니는 약 한 달 만에 투수 훈련을 재개하는 것이다. 물론 부상 등의 이유로 중단된 것은 아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중순 첫 불펜 투구에서 94마일의 공을 던졌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최고 97마일로 부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타자에만 전념한 오타니는 최대한 신중하게 투수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이는 오타니에게도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

앞서 오타니는 다시 큰 부상을 당할 경우, 투타 겸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투수로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조기 복귀보다는 최대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타니는 28일 개막 후 여러 차례 불펜 투구를 실시한 뒤,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목표는 5월 내 메이저리그 마운드 출격. 하지만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LA 다저스에는 오타니를 외에도 정상급 선발투수가 즐비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86경기에 나서 481 2/3이닝을 던지며, 38승 19패와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9개를 기록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해는 2022년. 당시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19개로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투타 겸업 재개를 노리고 있는 오타니가 이번 불펜 투구에서는 구속을 더 끌어올려 100마일의 공을 던질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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