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큐티.
제이큐티는 아이서틴으로 활동했던 박민정, 이지은, 박가진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주민선이 합류한 그룹. 아이서틴 출신 멤버들의 기본 자료들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아이서틴이 워낙 활동한 멤버가 많았고 대부분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특별한 프로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소속사 GP엔터테인먼트는 네 멤버의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했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주민선은 인덕대학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했다. 당초 연기자가 꿈이었고, 몇몇 기획사에서 연기 연습생으로 지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따라갔던 오디션에서 합격한 후 계획을 수정했다. 노래의 매력에 빠지면서 주민선은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섹시한 외모와 애교 섞인 목소리스가 매력 포인트다.
박민정은 제이큐티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 귀엽고 앳된 외모와 차분한 목소리 때문에 아이서틴 시절에도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09학번인 박민정은 지난 1년간 노래와 춤 연습을 해왔다.
박가진은 중성적인 이미지로 팬들에게 어필해왔으며, SS501, 카라 등이 소속된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바 있다. 독서를 좋아해서 연습 후 녹초가 돼 숙소로 돌아와도 꼭 책을 읽는 버릇이 있다. 한세대 뮤지컬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박가진은 제이큐티로 인정을 받은 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도 갖고 있다.
이지은은 초등학교 때부터 KBS 합창단으로 활동했다. 핑클의 이효리가 KBS 방송에 출연했을 때 자신이 속한 합창단원들이 코러스를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 그녀의 모습을 본 이지은의 롤모델도 단연 이효리다. 이효리의 당당하고 섹시함에 반해 가수가 된 케이스다. 이지은은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제이큐티는 9월28일 2차 티저영상을 공개한 후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이큐티는 10월 중순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