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이 “임신으로 고민하던 정인, 이병진이 자신을 만난 뒤 임신에 성공했다”며 ‘다산의 여왕’다운 기운을 뽐냈다.
오늘(1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여섯 남매의 아빠가 되는 ‘다산의 신’ 박지헌이 시청자들에게 다산의 기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입성한 나르샤-황태경 부부의 뒷이야기와 마라도의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스튜디오는 ‘다산 특집’으로 4남매 엄마 김지선과 여섯째 임신 소식으로 ‘다산의 아이콘’에 등극한 V.O.S 출신 박지헌, 가수 김정민의 아내로 3형제를 키우고 있는 루미코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다.
지난 6월, 여섯째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연예계 최고 다둥이 아빠가 된 박지헌과 원조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은 두 사람의 자녀들만 합해도 총 10명이 넘는 연예계 대표 다산 가족이다. 이날 두 사람과 함께 출연한 루미코는 “내리 3형제를 낳았는데 이제는 딸을 낳고 싶다. 김지선 씨와 박지헌 씨가 모두 3남 이후 딸을 낳아 그 기를 받으러 나왔다”고 ‘백년손님’에 출연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선은 “가수 정인이 임신을 고민하다 나를 만나고 임신에 성공했다. 5년 동안 아이가 없던 개그맨 이병진도 우연히 방송국 로비에서 나를 만나 배를 만지고 기를 받더니 임신이 됐다. 심지어는 나를 꿈에서 보고 임신에 성공했다는 일반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선은 “방송에서 ‘다산의 기’ 전파를 쏜 적도 있는데 스키장에서 만난 일반인이 옆에 있는 아이를 가리키며 ‘그때 전파를 받고 태어난 아이가 이 아이다’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영험한 ‘다산 여왕’의 위엄을 자랑했다.
패널들은 “역시 인간 돌하르방이다”, “이 정도면 거의 삼신아니냐”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지선과 박지헌은 ‘백년손님’ 시청자들을 위한 ‘다산의 기’를 쏘며 ‘다산의 기운’을 받는 노하우까지 공개했다는 후문. 인간 돌하르방 김지선과 박지헌이 ‘다산의 기’를 전달하는 모습은 오늘(10일) 밤 11시 10분,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