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성공 개최 5주년 기념식

입력 2018-01-26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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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성공 개최 5주년을 기념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기념식이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의 주최로 29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2013년 대회에 참가했던 발달장애인 선수, 보호자, 자원봉사자, 조직위 관계자, 언론인, 후원자 등이 초청된다. 국민의 염원 속에 치른 대회의 성공 개최 5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난 5년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돌아보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념식에서는 대회 경과보고와 더불어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를 돌아보고, 이후 대회가 가져온 5년의 변화를 살펴보는 기념영상 상영,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전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조직위원장), 임병수 전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방귀희 한국장애인예술협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5주년 기념행사는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남긴 유산을 함께 되새김과 동시에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 체육과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한마음으로 전진하고 있는 사람들의 염원이 모여 2018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은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는 세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잡는 세상을 만드는 하나의 염원으로 준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의 노력이 모여 치러낸 값진 결실이었다”며 “이후 운동장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발달장애인의 수가 증가하고 그것을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했다는 것은 참 가치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010년 전 세계 발달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의 2013년 평창 유치를 이뤄냈다.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막이 오른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111개국 330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1만1000여명이 참가하고 17만명의 관중이 모인 역대 최대규모의 성공적 대회로 기록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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