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한국-독일의 기회는?

입력 2018-10-22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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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6차 한독포럼 양국 대표단의 모습.

지난 제16차 한독포럼 양국 대표단의 모습.

제17차 한독포럼 24~26일 대전
정치·경제·사회 등 저명인사 참여


한국과 독일의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독협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 주최하는 제17차 한독포럼이 10월24~26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한독포럼은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저명인사 60여 명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한독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양국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건의서로 작성되어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제17차 한독포럼에는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과 이시형 KF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 대사,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전 총장 등 정계·재계·학계를 대표하는 25명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독일 연방 하원 의원을 비롯해 피트 헬트만 주북 독일 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연방 총리,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카타리나 란드그라프 독일 연방의회 의원, 하이케 베렌스 독일 연방의회 의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테오 좀머 디 자이트 대기자 등 34명이 참여한다.

대전시는 10월24일 롯데시티호텔에서 한독포럼 대표단 환영 만찬을 개최한다.

한국과 독일 양국 대표단은 이번 포럼 기조세션에서 ▲ 양국의 정치·경제·사회적 현안 ▲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양국이 갖는 기회와 도전과제 ▲ 국제 안보질서 변화 속에서의 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에서는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원 직업교육의 양국 간 협력과제 ▲ 인구변화에 따른 양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지원과제 ▲ 에너지 정책 분야에서 양국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에 KF와 한독협회가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가 주관하는 제7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열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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