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조하나 전원일기.
‘불타는 청춘’ 조하나가 ‘전원일기’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미모로 주목받았다.
1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배우 출신 무용가 조하나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하나를 맞이하러 간 김광규와 강문영은 조하나와 함께 과거 활동 당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아내 역을 연기한 바 있다.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똑같다”는 강문영의 말대로 조하나는 배우 활동을 접은 지 2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예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하나는 “요즘 ‘전원일기’가 재방송을 한다고 하더라. 딱 내가 나오는 시기”라며 ‘전원일기’를 캡처한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김광규는 “지금과 똑같다. 세월을 피해갔다”며 “특히 이마가 그대로다. 반짝반짝 빛나네”라고 감탄했다. 그는 “‘청춘의 덫’ 심은하도 닮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2년 연기 활동을 접은 후 무용가로 전향, 국가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의 이수자이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하나. 그는 “‘전원일기’ 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긴 했다”며 “연기와 무용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전념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 그 시기가 ‘전원일기’를 마치는 시점과 맞았다. 무용에 매진해야겠다 싶더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