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2월 19일 개봉 확정

입력 2020-02-1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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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스토리와 예측 불가 전개,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로 2020년 가장 영리하고 독특한 범죄극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페셜 포스터와 돈 가방 앞에서 서서히 짐승으로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하고,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시사회 이후 언론의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돈 가방에 모여든 8명의 인물로 분한 배우들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톤의 색감과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배우들의 눈빛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언론의 호평 리뷰가 더해져 2020년 가장 영리하고 독특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범죄 스릴러의 정수”(싱글리스트 박경희),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 경쾌하고 세련된 영화”(파이낸셜뉴스 신진아), “집중력을 잃지 않게 만든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서울경제 추승현) 등 다양한 매체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역대급 연기 내공으로 완성해낸 이번 영화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또한, “하나의 퍼즐로 완성되는 놀라운 연출력”(연합뉴스 조재영), “뒤틀린 퍼즐을 맞추는 듯한 스토리텔링”(브릿지경제 이희승) 등 기존의 범죄극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롭고 독특한 구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촘촘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여기에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단서들을 통해 마치 퍼즐 한 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캐릭터 예고편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 앞에서 서서히 짐승 같은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돈 냄새를 맡은 짐승 ‘연희’ 역을 맡은 전도연은 가차 없이 맥주병을 휘두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부터 절망에 빠진 ‘미란’(신현빈)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는 장면들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이 돈 내 거야”라는 ‘연희’의 대사를 통해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인물을 완성시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한탕의 늪에 빠진 짐승 ‘태영’ 역의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고리대금업자 ‘두만’(정만식)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 인물이다. 돈 가방을 들고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부터 “뒤통수 맞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대사와 함께 누군가를 비웃는 듯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위험한 선택에 흔들리는 짐승 ‘중만’ 역의 배성우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가장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게요”라는 대사는 ‘중만’의 절박한 현실을 예고하며 인생 벼랑 끝에 몰린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언론 매체들의 극찬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와 짐승으로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국내외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쏟아지는 호평 릴레이 속 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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