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한블리’가 택시 안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늦은 밤 택시 안에서 벌어진 취객의 음란 행위를 조명한다. 공개된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여성 기사가 운행하던 택시 뒷좌석에서 30대 남성 승객이 상·하의를 벗은 채 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다. 이를 지켜본 정혜성은 “너무 소름 돋는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한보름 역시 “진짜 최악이다”라며 격한 분노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피해 택시 기사를 직접 만나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들어본다. 그녀는 “취객이 처음 탑승했을 때부터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계속해서 성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전한다. 택시 기사의 당황한 반응을 즐기는 듯한 취객의 태도에 결국 하차를 요구했지만, 승객은 운행을 계속하라며 버텼고, 뒤를 돌아본 순간 승객이 나체 상태였다고 밝혀 충격을 더한다.

이에 피해 택시 기사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승객은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조사 결과 취객은 과거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신체 접촉 및 음란 행위에 대해 성추행 혐의가 기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스튜디오는 술렁인다. 피해 기사는 “사건 이후 핸들을 잡는 것조차 힘들다”며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공연음란죄 법정 최고형은 징역 1년”이라며 현행 처벌 수위의 한계를 짚는 한편, “전과와 정황을 고려하면 실형 가능성도 있다”며 엄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블리’는 경사로 주차 부주의가 부른 아찔한 사고도 소개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사로에서 밀려온 5톤 집게차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블박차를 덮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다. 집게차 운전자가 뒤늦게 뛰어와 제지하려 했지만, 차량은 대형 소나무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선다. 패널들은 “소나무가 큰 사고를 막았다”, “정말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주연우는 “앞으로 고임목을 꼭 챙기겠다”며 올바른 주차 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의 정혜성과 주연우가 출연해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두 사람은 극 중 케미를 뽐내는 것도 잠시, 역대급 블랙박스 영상에 멘붕에 빠진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