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금호생명은 28일 구리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3쿼터 중반 29-42까지 뒤지다 63-57로 이겼다. 3위 금호생명은 2005년 겨울리그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에 도달하며 10승 8패를 기록해 4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금호생명 김보미는 개인 통산 최다인 24점을 터뜨렸고 신정자(8득점, 7리바운드)와 강지숙(6득점, 13리바운드) 정미란(13득점, 8리바운드)은 번갈아 골밑을 지키며 승리를 거들었다. 신세계는 5연패.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