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콤비’진서연-김세인‘목욕탕격투’

입력 2008-01-08 1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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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코믹 기생 콤비 진서연과 김세인이 ‘목욕탕 격투신’을 선보인다. 극중 김세인은 엉뚱하고 짓궂은 기생 애란 역을 맡았으며 진서연은 쾌활하고 애교 만점인 기방의 막내 단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8일 밤12시 방송분에서 속곳만 걸친 채 목욕탕에서 과감한 몸싸움(?)을 펼친다. 욕조에 나란히 앉아 자신들의 미모를 자화자찬하던 중 사소한 말다툼이 결국 현란한 액션으로 커진 것이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추운 날씨에 욕조 안에서 머리카락을 쥐며 악을 쓰는 연기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첨벙거리며 코믹한 몸짓을 하라는 감독의 주문 때문에 오히려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지 못해 수차례 NG가 나기도 했다는 후문. 진서연과 김세인은 “극의 재미를 위해서 망가지는 역할도 즐겁게 연기했다”며 “극 중에서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견원지간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서로 챙겨주는 절친한 사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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