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짱’최강희, 3년여만에DJ깜짝복귀

입력 2008-01-09 0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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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사랑’의 홍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배우 최강희가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라’에 DJ로 깜짝 복귀 한다. 최강희는 오는 14일부터 2월 3일 까지 기존 DJ 메이비를 대신해 KBS 쿨 FM ′볼륨을 높여라′에 특별 DJ로 나선다. 2006년 라디오를 떠난 이후 3년 여 만에 진행자로 나서는 셈이다. 라디오 제작진은 현재 DJ를 맡고 있는 메이비가 성대 결절로 고생하고 있어 치료와 휴식을 권유했고, 메이비를 대신할 진행자를 찾던 제작진은 영화 ′내사랑′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최강희에게 어렵게 진행을 부탁을 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작가들의 요청과 메이비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최강희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더욱이 최강희는 이번 라디오 진행을 위해 1월 말 예정되어 있던 해외 촬영 스케줄을 어렵게 조정 진행자로 나서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강희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까지 3년 동안 그녀만의 독특하고 솔직하고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강짱′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강짱’을 그리워하던 ‘볼륨을 높여라’ 애청자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듯하다. 깜짝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라디오 게시판에는 청취자들의 기대와 축하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소속사 BOF는 "그 동안 작품 활동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DJ 복귀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생각에 최강희씨도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최강희가 출연한 영화 ‘내사랑’은 전국 관객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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