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송혜교-수애,베스트드레서로거듭난사연?

입력 2008-01-15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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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스타만이 단짝 사이가 아니다. 매니저 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관리를 전적으로 일임하는 스타일리스트는 스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조력자이자 막강한 후원자이며 떼어낼 수 없는 단짝이다. 어느 순간 워스트를 탈피하고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한 스타들이 있다면 그 뒤에는 스타들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스타일리스트가 꼭 있다. 이영애가 마연희를 두고 “10년을 함께 한 친구”라 일컬을 만큼 스타와 스타일리스트의 관계는 동료 그 이상의 돈독함을 과시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에서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2′(연출 이선영 PD/화요일 오후 11시)에서는 연예계의 단짝으로 떠오르는 스타 & 스타일리스트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들의 패션 감각과 스타일 변신을 분석했다. 최근 튜브탑 미니드레스로 시상식장을 상큼하게 물들이는 톱스타 김태희 뒤에는 김정은, 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담당해 온 한혜연의 손길이 숨어 있다. 덕분에 김태희는 “그녀 본연의 매력이 살아났다”는 호평 속에 베스트 드레서에 언급되며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는 영광을 얻게 됐다. 다니엘 헤니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최혜련은 송혜교의 스타일을 담당하며 짧은 키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잘 잡힌 비율을 부각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이에 비해 올드한 스타일을 고수했던 송혜교에게 미니룩을 통해 시크함을 선사했던 최혜련은 드레스 외에도 티셔츠를 이용한 다양한 코디법으로 송혜교를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올리는 성과를 보여줬다. ‘드레수애’라는 애칭으로 레드카펫마다 베스트를 차지하는 수애 역시 정윤기의 도움을 받은 케이스. ‘수애 레드카펫 전담 스타일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최초 남자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그는 수애의 단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절묘하게 연출하는데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특히 ‘봄날’로 10년만에 복귀한 고현정의 의상과 청룡영화제 김혜수 스타일까지 담당한 그는 수애에게 없어서는 안될 후원자다. 특히 이 스타일리스트는 유독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여자 스타들의 스타일을 도밭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뽀송뽀송’ 피부 미인 수애의 청초-섹시미 up! [화보]‘화이트 원피스’ 송혜교의 늘씬 각선미, 영화 ‘황진이’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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