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감독세명이만든TV영화…OCN‘3인3색감독전’

입력 2008-01-16 0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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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3인3색 감독전’(매주 수 오후 10시)=구모, 김성진, 정영준 등 신예 감독 3명의 TV영화 3편이 선보인다. 16일에는 구모 감독의 섹시코믹물 ‘동거동락’이 방송된다. 비정규직 근로자 아인은 발기부전으로 정상적인 성관계를 갖지 못해 자신감을 상실한다. 이때 친구 기철과 그의 여자친구 효희가 일주일만 신세를 지겠다며 집으로 찾아오고, 이때부터 세 명은 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20대 청춘 남녀의 톡톡 튀는 연애관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 ‘B형 남자친구’ 등에 출연한 배우 권민이 남자 주인공 아인 역을 맡았다. 23일에는 김성진 감독이 ‘사이버섹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든 코믹 판타지 ‘사이버러버 베타2.0’이 방송된다. 성기 크기에 대한 콤플렉스로 여자 친구의 스킨십도 뿌리치는 남자 주인공 상우가 얼떨결에 ‘사이버 섹스머신’ 테스트를 위해 정체불명의 연구소를 찾아가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담았다. 20대 청춘 남성들이 갖고 있는 성적 판타지를 화려한 그래픽과 독특한 유머로 풀어 나간다. 30일에는 정영준 감독의 ‘로드스타(사진)’가 방송된다. 톱스타 커플 루지와 지경이 몰래 사귀다가 지경이 임신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기를 낳은 두 사람은 이 사실을 감추려고 불임으로 고민하는 최 회장의 집 앞에 아기를 버린다. 최 회장은 아기를 키우는데, 최 회장 전처의 큰아들이 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하기 위해 아기를 납치한다. 이 소식을 들은 루지와 지경은 아기를 구하려고 나선다.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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