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변신’박용우“노출위해밤샘운동”

입력 2008-01-16 13: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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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용우가 밤샘 운동으로 완성시킨 ‘초콜릿 복근’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 제작 윈엔터테인먼트)에서 경성 최고의 사기꾼으로 분한 박용우가 그동안 감춰 온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드는 것.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원스어폰어타임’은 일본에 빼앗긴 전설의 3천 캐럿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희대의 사기꾼 ‘봉구’(박용우)와 내숭 100단 도둑 ‘춘자’(이보영)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박용우는 자신의 방안 밀실로 통하는 입구까지 몸에 걸친 옷을 음악에 맞춰 춤 추며 한 겹씩 벗어 던지는 단 한 번의 노출신을 위해 그동안 끊임없는 자기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우는 “이번 신을 위해 밤샘 촬영을 하면서도 헬스 클럽을 찾았다”며 “관객들이 부디 눈의 피로 없이 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즉석으로 10분 간 안무를 배워 음악이 없는 가운데 능청스럽게 맘보 댄스를 추어야 했다는 박용우는 “부끄러웠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는 박용우는 “액션 자체가 화려하기 때문에 대역이라고 할까봐 억울하다”면서 “저희가 많이 했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열의를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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