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기도전’김종서“부담감에불면증”

입력 2008-02-01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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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서가 연기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SBS 새 주말극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종서는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잠을 못자고 있다. 불면증에 대한 처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생활 수준이 전혀 다른 두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는 가족드라마 ‘행복합니다’에서 식료품 도매업을 하는 홀아버지의 골치덩이 아들 ′이준기′ 로 등장한다. 오락프로그램에 이어 연기에도 도전한 김종서는 "공백이 많아 인지도를 높이자는 의도에서 오락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10대 팬들도 많이 생기고 나름의 목적을 달성했다"면서 "음악적인 면은 음악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이번 연기 도전에 대해 "마치 깜깜한 밤 달빛에 의존해 걸어가는 것과 같다"면서도 "올해 신인 연기상을 조심스럽게 노려보겠다"고 호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드라마 ‘행복합니다’는 ‘황금신부’ 후속으로 오는 9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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