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신혜 주연 ‘언더커버 미쓰홍’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며 결말을 향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일 방송된 14회를 기준으로 마지막 회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2월 4주차 결과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TV-OTT 드라마와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주연 배우 박신혜도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 집계 기준 ‘언더커버 미쓰홍’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페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방송에서는 홍금보(박신혜)와 신정우(고경표)를 중심으로 결성된 ‘여의도 해적단’이 한민증권 내부를 흔들며 전면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금보의 계획에 따라 강필범(이덕화) 회장의 측근 세력이 하나씩 무너졌고, 송주란(박미현) 비서실장의 금고를 확보하며 비자금까지 손에 넣었다.


홍금보의 목표도 변화했다. 비자금 장부를 찾아 비리를 폭로하려던 계획은 IMF 사태로 상황이 달라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동료들이 일자리를 잃는 현실 속에서 홍금보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한민증권 지분 확보에 나섰다. 여의도 해적단은 비자금을 모아 법인을 세우고 주식을 매입하며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했다.

강필범 회장과 송주란 비서실장도 여전히 강력한 변수로 남아 있다. 강 회장은 비자금 조성과 부정 회계 지시는 물론 내부 고발을 준비하던 아들 강명휘(최원영) 사장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물로 그려졌다. 송 실장 역시 그의 지시를 수행하며 잔혹한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두 인물이 숨겨온 또 다른 비밀이 남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숙사 301호에서 시작된 네 여성의 관계도 마지막까지 중요한 축이 된다. 홍금보와 고복희(하윤경), 강노라(최지수), 김미숙(강채영)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며 특별한 우정을 쌓았다. 그러나 강노라의 아버지인 강 회장을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과 현실적인 갈등이 남아 있어 이들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