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린이진행하는‘더순결한19’는어떨까

입력 2008-02-02 1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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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이 진행하는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말많은 정재용이 이특이 맡던 ‘러브 파이터’를 진행하면 어떨까. 케이블채널 Mnet은 설 연휴를 맞아 주요프로그램의 MC 자리를 바꾼다. 조정린, 정재용 외에 슈퍼주니어 이특은 재희가 이끄는 ‘추적 X-보이프렌드’를 진행한다. 또 재희는 ‘아찔한 소개팅’을 주선한다. 가장 먼저 녹화를 마친 이특은 “처음에 몰래 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반신반의하며 녹화에 임했다. 그는 “세트장 차원이 다르다. 여긴 투자를 많이 한 것 같아 질투 난다. 우리 ‘러브 파이터’에도 투자 좀 해달라”며 장난섞인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실제 녹화는 큰 실수 없이 끝났다. 함께 참석한 김상혁과 김새롬은 “이러다가 재희의 MC 자리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이특은 “Mnet 모든 프로그램을 다 진행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희는 “평소 이특의 진행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역시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이특은 자신의 자리를 메운 정재용에게 “‘러브 파이터’는 살살 싸움은 부채질 하다가도 격해지는 분위기를 식혀주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더 순결한 19’처럼 혼자서 진행하시다간 큰 싸움이 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정린의 더 순결한 19!’는 2월 6일 11시, ‘이특의 추적 X-boyfriend’는 2월 8일 11시, ‘재용이의 러브 파이터’는 2월 7일 11시, ‘재희의 아찔한 소개팅’ 2월 7일 6시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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