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성대수술전마지막무대“목이찢어져라노래”

입력 2008-02-04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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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성대 수술을 앞두고 지난 2일 한 콘서트 현장에서 혼신의 무대를 펼쳤다. 백지영은 지난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하하, 유리와 함께 오렌지 트리(orange three)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 백지영은 히트곡 ‘사랑하나면 돼’, ‘사랑안해’, ‘부담’, ‘대쉬(Dash)’, ‘새드 살사(Sad Salsa)’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백지영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좋은 일, 따뜻한 일을 더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대 낭종 제거수술을 받기 전에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는 무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이 찢어지도록 노래하겠다”고 말해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자선 콘서트를 위해 수술도 연기한 백지영은 4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성대낭종 제거수술에 들어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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