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조민기‘일지매’촬영중손가락부상

입력 2008-02-18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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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촬영 도중 오른손 중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조민기는 지난 14일 충남 예천 세트장에서 SBS 미니시리즈 ‘일지매’ (최란 극본 · 이용석 연출)의 격투신 촬영 도중 상대 배우가 휘두른 검에 오른손 중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서야 병원에 갈 수 있었던 그는 “현재 ‘일지매’의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다. 촬영의 흐름을 깰 수 없어 임시 부목을 대고 촬영을 마쳤다. 결국 다섯 바늘을 더 꿰매야 했다. 피를 봐야 했던 이번 부상으로 ‘일지매’의 높은 시청률이 기대된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조민기는 MBC 50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 김진만 감독)에서 야망의 화신 ‘신태환 역할’로 캐스팅되어 송승헌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에덴의 동쪽’은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 196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조민기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아일랜드’, ‘진짜 진짜 좋아해’의 김진만PD와 ‘달동네’, ‘보통사람들’의 나연숙 작가 콤비가 만들어 낼 ‘에덴의 동쪽’은 현재 경남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 45억원이 투입되는 세트를 건립 중이며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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