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키타,클럽투어흥행이어방송개시

입력 2008-02-18 1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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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겸 가수 토미키타가 클럽 공연으로 3년 만에 팬을 만났다. 토미키타는 3년 가까이 만든 앨범을 들고 1월 하순부터 대전, 광주, 전주, 대구, 부산 등의 클럽을 돌면서 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재미동포로서 1995년 처음 한국땅을 밟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취지였다. 다섯 지역의 전국클럽투어는 넓은 장소가 아니라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으나 그만큼 팬들과의 거리는 가까웠다. 토미키타는 각 지역 인기밴드들의 헌정 오프닝 무대를 꾸미고 지역별로 곡을 다르게 선별하는 등 한 달 가까이 공연 구상에 매달렸다. 2시간 동안 3집 ‘인 드림스’ 수록곡과 ‘듣기 좋은 그 한마디’ ‘내맘대로’ 등의 히트곡을 부르고 연주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구 공연을 위해 숙소를 예약하기 위해 공연장 근처 호텔에 갔더니 팬들 상당수가 예약을 해놓고 토미키타를 반겼다”면서 “앞으로는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서 토미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가수 윤도현이 5번 수록곡 ‘컴 투게더(Come Together)’에 참여했다. 평소 윤도현과 친분이 두터운 토미키타는 2월 중에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방송 개시를 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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