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디딤돌상’비“해외어떤상보다값지다”

입력 2008-02-20 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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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이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CICI(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코리아 2008′에서 대상 격인 이 상을 받았다. 비는 "상을 받을 때마다 어머니가 가장 많이 생각난다. 오늘 받은 것이 해외에서 받은 어떤 상보다 값지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2006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20세 미만에게 수여하는 한국 이미지 새싹상은 마린보이 박태환과 은반요정 김연아가 수상했다. 김연아는 허리부상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은 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린 것을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2005년엔 마에스트로 정명훈, 2006년에는 청계천(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수상), 지난해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채정 국회의장,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 한나라당 박진 의원 등의 정계인사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52개국 대사 및 영화배우 안성기 등 국내외 언론, 학계, 재계, 문화계 인사 등 800명이 참석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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